총회장인사말

소통과 화합을 통한 명품 동문회

총회장인사말

존경하는 전국검정고시 동문여러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 놓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7대 총회장 취임 및 집행부 출범식’ 행사도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취소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동문여러분의 건강과 코로나19의 사회적 확산을 우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상황이 호전되길 기대하였으나 오히려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제17대 집행부 출범’ 인사도 이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 동문회를 위해 함께 봉사해 주신 제16대 집행부와 동문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명품 동문회” 건설의 역군으로 함께해 주실 수석부회장, 각 지역회장, 동호회장, 기수회장 등 제17대 집행부에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17대 집행부 출범에 앞서 ‘지속가능한 동문회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운영 기획단”을 발족하여 활동해 왔습니다. 집행부 출범에 큰 역할을 해주신 장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300만 전국검정고시 동문 여러분!

우리 검우인을 비롯한 세계인 모두가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초유의 상황 속에서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국경없는 바이러스가 초연결사회와 국경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역세계화, 격리사회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의 세계에서는 온라인쇼핑, 화상회의, 원격강의, 원격진료, 사이버모델하우스 등 비대면 서비스가 일반화되는 디지털 미래사회가 더욱 가속화 될거라고 합니다.

격리의 시대, 디지털의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람을 잇는 노력과 관계가 소중합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적 연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할거라 생각합니다.
전국 300만 검우인들에게 관계와 연대감을 갖게 해주는 곳, 서로 하나되어 의지하고, 위로하고, 응원해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입니다.
이 것이 곧 우리 동문회의 존재 이유이자 “명품동문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가치입니다.

전국 300만 검우인 모두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품격있는 언행’으로 “명품동문회” 건설이라는 사명을 다하리라 믿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그동안 우리 동문회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변화하고 성장해 왔습니다. 모두가 떳떳이 검우인임을 밝힐정도로 우리 동문의 사회적 위상 또한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었습니다. “명품동문회” 건설과 검우인의 권익향상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 가야 할 길입니다.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제17대 집행부는 다음의 과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동문여러분 모두 함께 동행해 주실거라 굳게 믿습니다.

먼저, 대외 중점 추진사항입니다.

첫째, 검정고시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검정고시 지원 평생교육진흥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 되도록 하겠습니다.
입법화를 통해 항구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검우인의 사회적 불이익을 제거하고,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검우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부의 지원 없이 자신의 노력과 투자로 초.중학교의 의무교육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취득하는 의지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300만 검우인은 국가 예산절감과 공적의무 부담을 스스로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취업이나 직장생활 및 사회활동 등의 사적 영역은 물론, 대학입시 등의 공적 영역에서까지 불이익을 받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검정고시 출신자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검정인이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당당한 검우인의 이미지 개선을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대내 중점 추진사항입니다.

첫째, 동문회 운영시스템의 효율화 및 행정업무의 체계화입니다.
동문회가 추진하는 업무수행 내용과 사업추진 과정을 체계화하여 향후 어떤 집행부가 들어서더라도 안정적으로 동문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기반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조직의 확대 및 견고화 사업으로서,
300만 회원들을 연계하고 결집하여 초연결사회를 구현할 동문 네트워크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조직을 확대하고, 언제든지 연대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동문 간의 연락체계를 단계적으로 리스트업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동문회 재정확충 사업입니다.
제가 취임당시 동문회 운영비용 잔고는 마이너스 수준 이였습니다.
동문들의 노력과 제가 힘을 보탠 결과, 지금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재정이 건전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각 임원 및 동문 여러분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약 300만여 회원에 창립 30주년을 넘긴 우리 동문회는 아직까지도 변변한 사무실 한 칸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다 면밀한 계획과 내실 있는 동문회 운영은 물론, 동문들의 자발적인 회비 납부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체 사무실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소통 및 화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검정고시인들은 개인적 역량은 우수하나, 연대의식 및 결속력이 약하다는 흠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작은 것에도 동문회를 탓하고 불평과 불만을 제기하여 갈등을 야기 시키는 경우가 있어 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임기 동안에 보다 넓은 이해와 양보의 자세로 협력하고 동문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다섯째, 장학사업과 후배육성 사업입니다.
배움에의 열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아주 작은 도움과 손짓 하나만으로도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후학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동문회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동문여러분!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300만 검우인이 하나되어 상생의 공동체, 상생의 명품 동문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21세기 첨단의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검우인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고난과 함께 성장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 또한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300만 검우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5일

제17대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 문주현

‘명품동문회’로 가는 길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는 검정고시를 통해 꿈을 이룬 사람들이 모인 모임입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200만 동문들이 역경을 딛고,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써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4%에 해당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동문회인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그 규모 못지않게 탁월한 인재들이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정세균 국회의장,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문들이 각 분야에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그 역량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명품동문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동문회의 위상과 내실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선 전국의 지역동문회가 늘어나고, 검경회, 골프회, 기우회, 산악회, 문학촌 등, 다양한 동호인 모임이 생기거나 활성화 되었으며, 지도층 동문들의 업적과 활동이 검정고시라는 경력과 함께 언론에 노출되는 일도 많아져 많은 동문들이 기뻐하고 크게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품동문회’로서 앞으로 동문회에서는 우선 지역동문회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더욱 확대하고, 두 번째로는 동문들이 가진 지적자산을 공유, 확대, 재생산하여 동문들 간의 교류를 다양화하며, 또 한편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는 후학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재원확대에 힘쓸 것입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선 검정고시 동문들의 경륜과 강인함은 귀하고 값진 자산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멋진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겠습니다.

2018년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 문 주 현